신형 벨로스터 터보 “반드시 손으로 세차해야…왜?”

동아경제

입력 2012-07-10 10:30 수정 2012-07-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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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형 현대 벨로스터 터보 매트 그레이. 사진=인사이드라인

북미지역에서 출시하는 현대자동차의 2013년 형 벨로스터 터보가 새로운 매트 그레이로 도색작업을 마쳐 멋지게 재탄생했다. 그러나 이같이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너들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1000달러(약 114만원)의 매트 페인트 옵션에는 11페이지로 구성된 설명서와 워시 패드, 마이크로화이버 타월이 딸려온다.

매트페인트 마감 차량을 위해 현대차가 펴낸 설명서에는 소비자가 특별처리를 요구하는 도색작업을 거친 차량을 구매하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의 계약서가 포함돼 있다. 또한 ‘해당 차량은 자동 세차를 할 수 없으며 반드시 손으로 세차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설명서에는 구매자가 ‘왁스, 디테일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모든 장비 또는 일반 페인트를 위해 만든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무광택 마감 페인트를 위해 특별 개발한 제품을 사용할 것. 광택제, 천, 페이퍼 타월의 사용을 금함’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013년 형 벨로스터 터보는 운송료 포함 2만2725달러(약 2600만원)이며 다음 달부터 대리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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