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3D 프린터,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하려면?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9-27 15:54 수정 2017-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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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엘코퍼레이션㈜

엘코퍼레이션, BF-14·Ultimaker2·Form2 등 다양한 제품 리스판매·렌탈 서비스

렌탈 사업이 3D 프린터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엘코퍼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3D 프린터의 리스판매 및 렌탈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고가 장비인 3D 프린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사업장이나 개인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의 구현을 손쉽게 도우며, 안정적인 출력 품질로 진일보한 3D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단기 렌탈이 가능한 ‘BF-14’는 가성비 높은 교육용·가정용 3D프린터다. 필라멘트 다이렉트 공급방식으로 노즐과 필라멘트 공급 부분의 거리가 짧아 안정적인 재료 공급이 가능하며 플렉서블 소재 출력 품질도 우수하다. 한글 지원되는 터치패널과 안전센서가 장착돼 있어 아이들이 사용할 경우에도 관리∙감독이 용이하며 화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듀얼 쿨링 팬은 출력 안정성을 한층 높여준다. FDM방식은 필라멘트를 고온으로 녹여 압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출력물이 빨리 냉각되어야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USB를 지원, 컴퓨터에서 보다 쉽게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빌드플레이트는 자석으로 제작돼 탈부착이 용이하다.

국내 치과 및 피규어 분야를 선도하는 SLA 3D 프린터 Form2는 새로운 서포트 시스템과 레진 탱크 히팅장치 도입으로 더 크고 속이 꽉 찬 출력물이나 작고 복잡하며 세밀한 출력물을 얻기에 용이하며 온도의 영향을 최소화 했다. 와이퍼가 레진을 적절히 섞어줌으로 출력 과정에서 생기는 미립자를 제거, 출력 품질의 일관성을 향상시켰다.

유럽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Ultimaker사의 Ultimaker2+는 정교하고 놀라운 공차율을 자랑한다. 혁신적인 공급장치로 필라멘트를 쉽게 교차할 수 있으며 필라멘트의 정확한 압력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냉각시스템은 출력 시 끊김 없이 매끄러운 프린팅을 가능케 하며 의수로 사용할 만큼 높은 정밀도와 강도 있는 소재로 출력할 수 있다.

엘코퍼레이션 관계자는 “3D 프린터에 대한 수요는 확대일로에 있지만 높은 가격, 고장 부담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안으로 렌탈이나 리스판매가 각광 받고 있다”며 “비용 부담 때문에 3D 프린터 사용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을 공급, 3D 프린팅 산업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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