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췌장암 항암 효과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18 19:42 수정 2019-07-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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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실험 통해 높은 종양억제율 확인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랩셀은 동종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 치료제 ‘MG4101’의 췌장암 항암 효과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NK세포치료제의 췌장암 치료 가능성이 국제적으로 입증 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다. MG4101은 건강한 타인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증식·배양한 세포치료제다. GC녹십자랩셀은 현재 간암 및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이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항암 세포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 윤채옥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췌장암 동물모델을 이용해 MG4101의 항종양 효능을 평가한 결과 표준 항암치료제(젬시타빈) 대비 높은 종양억제율을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고 GC녹십자랩셀 측은 전했다.

췌장암의 경우 세포외기질(세포를 보호하고 지지해주는 외막)의 축적으로 기존 치료제의 종양 내 침투의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MG4101은 효율적으로 종양 내 침투돼 세포사멸 및 면역억제인자를 감소시켜 빠르게 종양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NK세포치료제의 다양한 암 치료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이 부문 선두기업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은 대량생산 및 세포 동결 기술 등 NK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CAR-NK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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