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 10주년…누적 탑승객 211만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18 19:53 수정 2019-03-18 19:58
제주항공은 18일 국제선 정기편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이 오는 20일부로 취항 10주년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회사 창립 이후 처음 선보인 국제선 정기편으로 지난 2009년 3월 20일 해당 노선을 주7회 일정으로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국제선 운항 시대를 열었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취항 이후 지난달까지 총 1만2700여회 운항했다. 총 약 210만6000명을 수송했고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취항 첫 해 7만3000명이 탑승한 것을 시작으로 취항 7년 9개월 만인 2016년 12월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2년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작년에는 이 노선 연간 탑승객 수가 무려 51만5800여명에 달했다. 처음으로 50만 명 넘는 탑승 실적을 기록했다. 취항 첫 해에 비해 7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탑승객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약 24% 수준의 높은 여객수송 성장률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공급 역시 2009년 11만9000여석에서 작년 55만5000여석으로 4.6배 이상 늘었다.
특히 취항 노선이 인천을 비롯해 김포와 김해, 청주와 무안 등 전국 5개 공항에서 주 59회 운항하며 오사카에 취항하는 국적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을 갖췄다고 제주항공 측은 강조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회사 성장을 이끄는 대표 노선이 됐다”며 “가장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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