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자연살해세포 활용한 림프종 치료제 임상 돌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02 16:36 수정 2018-10-02 16:43

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세포치료제 ‘MG4101’의 난치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MG4101은 정상인 혈액에서 암이나 비정상 세포 파괴기능을 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이 같은 항암제는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화된 적이 없다.
이번 임상시험은 앞서 진행 중인 간암 임상과는 별도의 적응증 확대 차원에서 이뤄진다.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기원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MG4101과 항암항제치료제(리툭시맙)를 병용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에 따르면 항암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존 항암항체치료제와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임상 1상은 삼성서울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1상에서 확인된 적정용량으로 대상 환자수를 늘려 임상 2상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MG4101이 상용화되면 타인의 건강한 NK세포를 언제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환자는 고가의 항암세포치료제보다 낮은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경제성’까지 잡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은 제품 상용화에 필수적인 NK세포의 대량생산 및 동결 보존 기술을 지속 확보해왔다. 특히 NK세포는 배양이 어렵고 활성 기간이 짧기 때문에 활성 지속 시간을 늘리면서 분리 배양 후 대량생산한 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의 핵심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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