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에 독감 유행…10명중 2명 “백신 접종후 확진 판정 받아”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1-29 15:22 수정 2018-01-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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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동아일보 DB

북극발 한파가 몰려온 가운데, 독감의 기세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자사 회원 608명을 대상으로 독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10명 중 6명이 ‘본인 또는 주변에 독감환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내가 (독감) 환자였다’ 14.7%, ‘주변에 (독감) 환자가 있었다’ 30.9%, ‘독감 유사증세를 겪었다’ 15.4%로 나타났다.

그래픽=인크루트 제공
독감 확인 이전 백신 접종여부를 물었더니, 접종한 경우가 24.0%, 접종 안 한 경우는 28.4%였다. 10명 중 2명꼴로 백신접종 후 독감에 확진 된 것으로 드러났다. 독감 유형으로는 A형이 28.3%로 B형 20.3%보다 8%p 많았다. A형과 B형 모두를 겪은 비율은 4.7%였다.

독감 발병 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는 ‘고열’(18.1%)을 꼽았다. 이어 ‘두통’(16.9%),‘ 마스크 착용 등 주변에 피해 가지 않게 지내야 하는 점’(15.9%), ‘오한·몸살 등 그 외 신체증상’(13.8%) 등을 꼽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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