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71.1% “제야의 종소리는 집에서” …2018년 희망 키워드 1위는?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2-29 09:35 수정 2017-12-29 09:43
2017년 보신각 타종 행사. 사진=동아일보DB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2017년을 보내고 2018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이 울릴 때 ‘집’에 있겠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2,650명을 대상으로 ‘2017 제야의 종소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성인남녀 71.1%가 2017년 제야의 종이 울릴 때 집에 있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에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28.9%를 차지했다. 집 밖에서 새해를 맞이할 예정인 응답자들은 ‘선호하는 핫 플레이스’(16.9%), ‘국내 여행지’(7.1%), ‘종교활동 장소’(2.3%)등을 꼽았다. 해외는 1.1%에 불과했다.
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제공
‘집’에서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는 응답은 ‘30대’가 73.3%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69.3%로 가장 낮았다. ‘선호하는 핫 플레이스’에 대한 인기는 ‘2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국내 여행지’에 대한 선호는 ‘40대 이상’의 응답자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교활동 장소’라는 응답은 ‘40대 이상’이, ‘해외’에서 새해를 맞겠다는 응답은 ‘30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성인남녀 64.7%는 제야의 종이 울릴 때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친구(12.5%), 혼자(11.2%), 연인(10.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겠다는 응답은 ‘40대 이상’이 73.2%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63.6%로 가장 낮았다. ‘친구’와 함께 보내겠다는 응답은 ‘20대’ 및 ‘30대’가 동일하게 13.0%를 차지했으나 ‘40대 이상’은 7.2%에 불과했다. ‘혼자’ 있겠다는 응답은 ‘30대’가, ‘연인’과 함께라는 응답은 ‘20대’가 가장 많았다.
한편, 2018년 희망 키워드는 전 연령대에서 ‘도전’(26.0%)이 1위로 꼽혔으며, 성장(19.1%), 행복(18.7%), 변화(14.6%), 사랑(5.7%) 등의 순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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