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화물 ‘에어인천’에 매각 추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6-17 17:13 수정 2024-06-17 17:28
에어인천, 국내 화물 전용 항공사
거래 확실성·장기 경쟁력·자금 등 종합 검토·판단
내달 기본합의서 체결 후 유럽 경쟁당국(EC) 심사 추진
에어인천
대한항공은 17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해졌다.
사업 인수 시 거래 확실성과 항공화물사업 장기 사업 경쟁성 유지 및 성장 가능성,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 등을 종합 고려해 에어인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한다.
에어인천은 지난 2012년 설립 후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국내 유일 항공화물 항공사다. 지난 2022년부터 사모투자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에어인천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등 아시아 노선 위주 화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로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진출과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세부 계약조건 합의를 거쳐 다음 달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 경쟁당국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 경쟁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국가기간산업인 항공화물산업 성장을 위해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유연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 거래종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거래 확실성·장기 경쟁력·자금 등 종합 검토·판단
내달 기본합의서 체결 후 유럽 경쟁당국(EC) 심사 추진

대한항공은 17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해졌다.
사업 인수 시 거래 확실성과 항공화물사업 장기 사업 경쟁성 유지 및 성장 가능성,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 등을 종합 고려해 에어인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한다.
에어인천은 지난 2012년 설립 후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국내 유일 항공화물 항공사다. 지난 2022년부터 사모투자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에어인천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등 아시아 노선 위주 화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로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진출과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세부 계약조건 합의를 거쳐 다음 달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 경쟁당국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 경쟁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국가기간산업인 항공화물산업 성장을 위해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유연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 거래종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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