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난 5년 관광진흥 진단, 더 나은 5년 계획 짠다

뉴시스

입력 2023-08-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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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관광진흥계획 수립 연구 용역’ 공고
‘3차 계획’ 종합평가…2024~2028 전략 제시



제주도가 지난 5년간 시행한 관광진흥계획의 문제를 진단하고 향후 5년을 위한 보다 나은 계획을 만든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제4차 제주도관광진흥계획 수립 연구 용역’이 공고됐다. 사업 금액은 1억6000만원이고 입찰 참가 등록 및 제안서 제출 일시는 오는 14일이다.

이번 과업은 제주도관광진흥조례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향후 5년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과제들을 포함하게 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국내·외 관광여건 변화에 대한 분석과 전망 등 관광진흥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 수집 및 분석이 이뤄진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등 기본계획의 수요 예측을 비교해 현실적인 관광 수요를 제시하고 우리 정부와 해외 주요국의 관광계획 등을 분석한다.

특히 지난 제3차 관광진흥계획(2019~2023)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추진상 문제점, 시사점 등을 파악해 앞으로 5년(2024~2028)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3차 게획의 단위 사업별 진행 정도와 계획대비 투자 실적, 재원 조달 실적 등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들여다보면 개선 방향 등을 모색한다.

향후 5년 계획에는 민선 8기 도정의 주요 정책 기조를 기반으로 제주관광의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 및 지표가 설정된다. 도정의 3대 핵심전략 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민간항공우주산업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과 산업적 생태계 조성 등의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이 외에도 추진 전략별 세부 추진과제, 관광정책 추진 기반도 포함한다. 관광정책 추진 기반에는 과제별 투자계획,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조례 등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담는다.

한편 제3차 제주도 관광진흥계획은 ‘행복을 키우는 청정 휴양관광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혁신, 관광진흥 가치 재정립, 청정 환경의 지속가능성 향항, 지식기반의 마케팅 체계 및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청정 휴양 관광상품 개발·수익 증대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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