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관광 체류’ 생활인구 통계 나온다

뉴시스

입력 2023-08-07 17:46

|
폰트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충북 유일 생활인구 시범산정 지역 선정


충북 단양군은 행정안전부의 생활인구 시범산정 대상지역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체류하며 활동하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인구 개념이다. 주민등록 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까지 포함된다.

단양은 ‘관광 체류 유형’의 생활인구가 중점적으로 산정된다.

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생활인구 특성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 유형을 도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단양군 인구는 2만7000여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도시다.

주말 비숙박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생활인구 성별·연령대 분석을 통해 관광객 증가 지원시책 발굴과 관련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다. 지역의 축제 참여 인원과 특성도 파악해 축제 콘텐츠 개발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앞서 행안부는 올해 연말까지 단양군을 포함해 전국 7개 시범산정 대상 지역에 대한 유형별 생활인구를 산정해 공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로 확대된다.

[단양=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