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총지배인, 밤에는 파티 MC… 흥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7-18 14:19 수정 2023-07-18 15:43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클럽메드 토마무 리조트의 촌장 에릭. 사진=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총지배인을 여러 번 마주치는 일은 흔한 경험이 아니다. 말끔한 정장을 빼입은 총지배인들은 처음 방문했을 때 리셉션이나 레스토랑에서 가끔 마주칠 뿐이다. 하지만 클럽메드에서는 다르다. 정장이 아닌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클럽메드의 총지배인들은 숙소 이곳저곳에서 나타나며 여행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클럽메드 토마무 리조트의 촌장 에릭. 사진=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밤이 되면 그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들 앞에 나타난다. 교통, 숙박, 식사, 액티비티 등을 모두 제공하는 클럽메드는 야간에 리조트 직원인 ‘G.O(Gentle Organizer)’ 들이 꾸민 쇼를 선보인다. 음악과 춤, 미디어 아트를 곁들인 공연, 서커스, 칵테일 쇼 등 종류도 다양하다.
‘글로우 파티’를 진행하고 있는 에릭의 모습. 사진=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촌장은 외부인사로 임명하지 않는 것이 클럽메드의 방식이다. 전 세계 70여 개가 넘는 클럽메드 리조트를 순회하며 근무하는 G.O 중에서 촌장을 선발한다. 색다른 촌장의 모습만큼 클럽메드를 처음 방문하면 놀라는 것이 G.O들의 친화력이다. 그들은 여행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함께 식사하거나 테라스에서 음료를 마신다. 전 세계를 돌며 다양한 국적의 여행자를 만난 만큼 여러 언어를 구사해 소통의 장벽도 낮다.
클럽메드 토마무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테니스 액티비티 프로그램. 사진=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야외에서 진행하는 ‘선댄스 프로그램’ 모습. 사진=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야외에서 진행되는 양궁 액티비티 프로그램. 이날 토너먼트 대회는 영국에서 온 아이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토마무 리조트의 겨울 시즌 스키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한국인 G.O 제이슨은 “분명 한국 아이들 한국어로 말하고 일본 아이들 일본어로, 유럽에서 온 아이들은 영어로 말하는 데 눈빛 손짓으로 어떻게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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