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 韓여행객에 무료 항공권 뿌린다… “韓 매우 중요한 시장”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5-11 17:33 수정 2023-05-11 17:47
비비안 청(Vivian Cheung) 홍콩공항관리국(AAHK) 최고 운영 책임자가 11일 열린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한국 캠페인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홍콩국제공항(HKIA)이 한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홍콩국제공항은 11일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한국 캠페인 발표 행사를 진행, 홍콩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여행객들에게 2만4000여 장 이상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총 50만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홍콩국제공항의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글로벌 항공권 증정 캠페인의 일환이다. 앞서 홍콩국제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2020년 홍콩행 항공권을 선구매하는 항공사 지원 정책을 펼쳤다. 엔데믹 상황이 오면 이 항공권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항공사는 총 4곳이다.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이 분담해 홍콩행 무료 항공권을 지급한다. 한국에는 전체의 5%정도인 2만4000여 장이 배정됐다. 비비안 청(Vivian Cheung) 홍콩공항관리국(AAHK) 최고 운영 책임자는 “팬데믹 전 홍콩 방문 비중에 따라 항공권을 배정했다”며 “한국은 중국과 일본과 함께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관광객을 맞이하기에 앞서 홍콩공항관리국은 만족도 높은 공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홍콩국제공항에 설치된 200m 길이의 세계 최장 고가 보행로인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에선 공항 주변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제1터미널 내 럭셔리 쇼핑 구역은 새롭게 리뉴얼돼 40여 개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세 개의 복층 구조 듀플렉스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공항 출국 검색대는 비접촉 게이트가 설치돼 공항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제3활주로 구축 △터미널2 확장 △첨단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공항의 내부 인프라를 전면 강화하면서 ‘도심공항’에서 ‘공항도시’로 몸집을 키울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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