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 비자 해제…관광업계 “中관광객, 여름 내에 회복 기대”
뉴스1
입력 2023-02-10 17:04 수정 2023-02-10 17:0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0.2.7/뉴스1 ⓒ News1중국인 단기비자 발급이 풀린 가운데 국내 관광업계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신중한 입장이지만 상반기 내 중국 방한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11일부터 중국 내 공관의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지난달 2일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했다. 이와함께 입국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 음성 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중국전담여행사 관계자는 “5월 노동절을 지나 여름 방학철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라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중국을 빠르게 개방한 나라들의 사례를 봐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선 여러 제약이 따른다. 우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 조치는 유지하고 있고, ‘한국~중국’간 항공 노선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이 우리 정부의 비자 발급 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을 단체여행 허용 20개 국가에서 제외한 상태다.
이에 업계는 상반기 내엔 관광객을 본격 유치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수용 태세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서대훈 한국여행업협회 국장은 “문제는 숙박시설, 관광버스, 식당 등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수용 태세가 코로나19 이전처럼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라며 “더군다나 타국가 관광객까지 몰려오게 되면 전체적인 방한 관광객 수용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팀장은 “중국 시장 재개 관련 사업 일정을 재조율 중”이라며 “중국 측의 반응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정부 측은 일단은 업계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여행업, 숙박업 등 관광업계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선 중국전담여행사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관광상품이 잘 개발될 수 있도록 중국 쪽 언론, 인플루언서, 여행업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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