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후 ‘인기 해외 여행지’ 얼마나 달라졌나
뉴스1
입력 2023-02-05 08:10
ⓒ News1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3년 만에 물꼬가 터졌다. 홈쇼핑업계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e커머스 업체들도 반긴다. 불티나게 팔리는 해외 여행 상품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억눌렸던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상품 편성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하던 2021년과 2022년 1월에는 해외여행 방송 편성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주 2회꼴로 편성을 확대했다.
해외 여행 상품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28일 진행한 베트남 다낭 패키지여행 상품의 경우 지난해 11월 유사 상품 방송 때보다 상담예약 건수가 50% 상승했다.
1월1일에는 900만원짜리 초 프리미엄 상품인 그리스 패키지여행(7박9일)을 월 1회 한정 판매했는데 방송 시간 70분 동안 매출 230억원을 기록했다.
여행 관련 상품도 높은 매출을 보인다. 1월9일에는 캐리어 판매 방송을 1시간 동안 진행했는데 약 8억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e커머스에서 판매하는 해외여행 상품의 인기도 뜨겁다. G마켓의 올해(1월) 해외여행 상품 중 호텔 관련 매출은 전월 대비 508% 늘었다. 해외 패키지 여행(85%)도 뒤를 이었다.
여행지는 가까운 곳을 선호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월 항공권 발권 인원 기준 인기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이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이다.
홈쇼핑에서는 베트남 여행을 스테디셀러로 꼽았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상품의 경우 지난해 11월 유사 상품 방송 때보다 상담예약 건수가 50% 상승했다.
국내 여행보다 해외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같은 기간 SSG닷컴의 해외여행 매출이 58% 증가했다면, 국내 여행의 경우 36%의 신장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비중이 48%로 높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1월 2~17일)과 이후인 2022년 동기간을 비교하면 20대 비중이 5%p 상승했다.
티몬 관계자는 “이른 설 연휴와 신년을 맞아 새해 첫 달부터 해외여행을 떠난 고객들이 많았다”며 “특히 짧았던 이번 명절 기간을 활용해 일본, 동남아 휴양지 등 큰 부담 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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