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광청이 꼽은 여행지 5곳…초호화 별장부터 비밀정원까지
뉴스1
입력 2023-01-30 18:33 수정 2023-01-30 18:35
미국여행을 떠날 때 어디로 가면 좋을 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워낙 땅덩이가 넓고 각 지역마다 매력이 달라 어디 한 곳을 딱 선택하기 쉽지 않다. 면적만 한국에 약 98배나 되고 주(州)는 50개나 된다.
30일 미국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2023년에 놓치지 말아야 할 미국의 여행지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매혹적인 해안 저택이 자리한 로드 아일랜드부터 와인과 힐링의 여행지 소노마 카운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의 도시 찰스턴 등 미국의 숨겨진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곳들로 엄선했다.
◇가장 작지만, 알찬 ‘로드 아일랜드’주
로드 아일랜드는 미국의 가장 작은 주이지만 알찬 즐길거리를 자랑한다.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해변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웅장한 대저택들이 자리하며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과 부티크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는 로드 아일랜드의 매력을 더한다.
로드 아일랜드 동쪽에 자리한 뉴포트 카운티(New Port County)는 보스턴에서 암트랙으로 한시간이면 방문할 수 있다. 뉴포트는 과거 록펠러 가문 등 미국의 부호들이 사랑한 여름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해안가의 절벽 꼭대기에 그들이 소유했던 별장들이 있다.
이런 대저택들은 뉴포트 방문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HBO의 새로운 시리즈인 ‘길드 에이지’의 배경이 된 저택들이 인기가 많다.
뉴포트 인근에 자리한 사우스 카운티(South County)에서는 로드 아일랜드의 환상적인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워치 힐(Watch Hill)에 들러 작은 마을의 운치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워치 힐은 세계적인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개인 멘션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로드 아일랜드 여행에 풍부한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는데 사우스 킹스타운(South Kingstown)에 있는 ‘매투눅 오이스터바’에서는 레스토랑 앞 해안가에서 직접 양식하는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어 필수 코스로 추천한다.
◇풍부한 유산을 품은 ‘신시내티’
구불구불한 오하이오 강을 따라 자리한 도시인 신시내티는 오버더라인(OTR), 리버프론트 등 이웃 지역들을 비롯해 다운타운에서 애덤스 산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건축물, 문화, 요리 등 다양한 유산을 자랑한다.
OTR에는 오하이오에서 가장 오래된 파머스 마켓이자 세계 10대 식료품 시장 중 하나인 ‘핀들레이 마켓’이 자리한다. 또 로컬 레스토랑, 바 등이 밀집해 있어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이다.
다운타운에는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볼거리가 다양하다. 신시내티에는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인 ‘케너 프로덕트’의 본사가 자리해 있는데 이 때문에 다운타운에서는 케너의 유명 캐릭터인 케어 베어, 스타워즈 등이 그려진 벽화를 비롯해 신시내티의 원주민인 닐 암스트롱을 기념하는 벽화까지 50개가 넘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스포츠 애호가라면 NFL 구단 신시내티 벵골스(Bengals)와 MLB 구단 신시내티 레즈(Reds)의 연고지인 리버프론트는 필수로 방문해야 할 코스다. 오하이오의 명물인 ‘로블링 현수교’는 뉴욕 부르클린 브릿지의 전신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오하이오 강의 환상적인 일몰도 놓치지 말자.
◇ 카우보이 역사가 담긴 ‘포트워스’
포트워스는 카우보이 문화를 중심으로 이곳에선 유서 깊은 서구 역사와 도시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포트워스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루에 두 번 소몰이가 열리고 연중 로데오가 열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컨트리 뮤직 클럽인 홍키통크가 있다. 또 미국 서부 역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스톡야즈 국립 역사 지구’에서는 카우 걸 명예의 전당을 둘러보고 서부식 정통 살룬에서 즐기는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35블록 규모를 자랑하는 ‘선댄스 광장’에서는 다양한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기념품으로 맞춤 카우보이 부츠를 구매할 수도 있다.
서부 영화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포트워스에서 남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보몬트 목장’을 추천한다. 말타기, 클레이 사격, 양궁, ATV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으며, 긴 뿔 소, 야생마, 마라 등 지역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 와인과 힐링의 여행지 ‘소노마 카운티’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 자리한 소노마카운티는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카운티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진 80km 이상의 태평양 해안선은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과 재충전을 선물한다.
‘소노마 해안 주립공원’에 있는 ‘쉘 비치’에서는 타이드 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카운티 인근의 ‘소노카 호수’에서는 낚시, 수영, 카누, 패들 보드 등의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운티 내 40개 이상의 스파와 웰니스 센터가 있어 취향에 따라 효소 스파, 바디 스크럽, 야외 마사지 트리트먼트 등 을을 통해 여행 속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은 차로 8시간 거리의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다나 포인트’를 추천한다. 과랄라 포인트에서에서 해변까지 이어지는 5km의 블러프탑 트레일(Bluff Top Trail) 트레킹 코스를 통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11월에서 3월 사이에는 번식을 위해 이동하는 고래 떼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계절의 아름다움이 있는 정원의 도시 ‘찰스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남동부에 있는 도시 찰스턴은 아름다운 정원들로 유명하다.
그중 ‘마그놀리아 플랜테이션 앤 가든’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이자 미국 독립 전쟁과 남북 전쟁을 견뎌낸 역사를 품고 있다. 아름답고 웅장한 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낭만과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찰스턴 역사 재단에선 정원의 도시로써 찰스턴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에서 4월 사이에 식물 애호가들을 소규모로 초청해 일반 방문객들에게는 출입을 제한한 ‘비밀 정원’을 공개한다. ‘비밀 정원’들은 방문객들이 꽃과 나무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동선으로 설계됐으며 보다 다양한 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계절 내내 꽃이 피는 1700년대 초 유럽 스타일의 정원을 느껴 볼 수 있는 ‘미들턴 플레이스’를 비롯해 찰스턴 남쪽 지역의 ‘워드맬로 섬’에 자리한 차 밭을 방문해 트롤리를 타고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코스를 추천한다.
(서울=뉴스1)
30일 미국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2023년에 놓치지 말아야 할 미국의 여행지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매혹적인 해안 저택이 자리한 로드 아일랜드부터 와인과 힐링의 여행지 소노마 카운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의 도시 찰스턴 등 미국의 숨겨진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곳들로 엄선했다.
◇가장 작지만, 알찬 ‘로드 아일랜드’주
로드 아일랜드는 미국의 가장 작은 주이지만 알찬 즐길거리를 자랑한다.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해변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웅장한 대저택들이 자리하며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과 부티크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는 로드 아일랜드의 매력을 더한다.
로드 아일랜드 동쪽에 자리한 뉴포트 카운티(New Port County)는 보스턴에서 암트랙으로 한시간이면 방문할 수 있다. 뉴포트는 과거 록펠러 가문 등 미국의 부호들이 사랑한 여름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해안가의 절벽 꼭대기에 그들이 소유했던 별장들이 있다.
이런 대저택들은 뉴포트 방문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HBO의 새로운 시리즈인 ‘길드 에이지’의 배경이 된 저택들이 인기가 많다.
뉴포트 인근에 자리한 사우스 카운티(South County)에서는 로드 아일랜드의 환상적인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워치 힐(Watch Hill)에 들러 작은 마을의 운치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워치 힐은 세계적인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개인 멘션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로드 아일랜드 여행에 풍부한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는데 사우스 킹스타운(South Kingstown)에 있는 ‘매투눅 오이스터바’에서는 레스토랑 앞 해안가에서 직접 양식하는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어 필수 코스로 추천한다.
◇풍부한 유산을 품은 ‘신시내티’
구불구불한 오하이오 강을 따라 자리한 도시인 신시내티는 오버더라인(OTR), 리버프론트 등 이웃 지역들을 비롯해 다운타운에서 애덤스 산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건축물, 문화, 요리 등 다양한 유산을 자랑한다.
OTR에는 오하이오에서 가장 오래된 파머스 마켓이자 세계 10대 식료품 시장 중 하나인 ‘핀들레이 마켓’이 자리한다. 또 로컬 레스토랑, 바 등이 밀집해 있어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이다.
다운타운에는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볼거리가 다양하다. 신시내티에는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인 ‘케너 프로덕트’의 본사가 자리해 있는데 이 때문에 다운타운에서는 케너의 유명 캐릭터인 케어 베어, 스타워즈 등이 그려진 벽화를 비롯해 신시내티의 원주민인 닐 암스트롱을 기념하는 벽화까지 50개가 넘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스포츠 애호가라면 NFL 구단 신시내티 벵골스(Bengals)와 MLB 구단 신시내티 레즈(Reds)의 연고지인 리버프론트는 필수로 방문해야 할 코스다. 오하이오의 명물인 ‘로블링 현수교’는 뉴욕 부르클린 브릿지의 전신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오하이오 강의 환상적인 일몰도 놓치지 말자.
◇ 카우보이 역사가 담긴 ‘포트워스’
포트워스는 카우보이 문화를 중심으로 이곳에선 유서 깊은 서구 역사와 도시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포트워스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루에 두 번 소몰이가 열리고 연중 로데오가 열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컨트리 뮤직 클럽인 홍키통크가 있다. 또 미국 서부 역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스톡야즈 국립 역사 지구’에서는 카우 걸 명예의 전당을 둘러보고 서부식 정통 살룬에서 즐기는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35블록 규모를 자랑하는 ‘선댄스 광장’에서는 다양한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기념품으로 맞춤 카우보이 부츠를 구매할 수도 있다.
서부 영화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포트워스에서 남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보몬트 목장’을 추천한다. 말타기, 클레이 사격, 양궁, ATV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으며, 긴 뿔 소, 야생마, 마라 등 지역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 와인과 힐링의 여행지 ‘소노마 카운티’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 자리한 소노마카운티는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카운티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진 80km 이상의 태평양 해안선은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과 재충전을 선물한다.
‘소노마 해안 주립공원’에 있는 ‘쉘 비치’에서는 타이드 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카운티 인근의 ‘소노카 호수’에서는 낚시, 수영, 카누, 패들 보드 등의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운티 내 40개 이상의 스파와 웰니스 센터가 있어 취향에 따라 효소 스파, 바디 스크럽, 야외 마사지 트리트먼트 등 을을 통해 여행 속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은 차로 8시간 거리의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다나 포인트’를 추천한다. 과랄라 포인트에서에서 해변까지 이어지는 5km의 블러프탑 트레일(Bluff Top Trail) 트레킹 코스를 통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11월에서 3월 사이에는 번식을 위해 이동하는 고래 떼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계절의 아름다움이 있는 정원의 도시 ‘찰스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남동부에 있는 도시 찰스턴은 아름다운 정원들로 유명하다.
그중 ‘마그놀리아 플랜테이션 앤 가든’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이자 미국 독립 전쟁과 남북 전쟁을 견뎌낸 역사를 품고 있다. 아름답고 웅장한 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낭만과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찰스턴 역사 재단에선 정원의 도시로써 찰스턴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에서 4월 사이에 식물 애호가들을 소규모로 초청해 일반 방문객들에게는 출입을 제한한 ‘비밀 정원’을 공개한다. ‘비밀 정원’들은 방문객들이 꽃과 나무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동선으로 설계됐으며 보다 다양한 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계절 내내 꽃이 피는 1700년대 초 유럽 스타일의 정원을 느껴 볼 수 있는 ‘미들턴 플레이스’를 비롯해 찰스턴 남쪽 지역의 ‘워드맬로 섬’에 자리한 차 밭을 방문해 트롤리를 타고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코스를 추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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