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만 2㎞, 끝 안보이네…알프스 휘감은 세계 최장 열차 (영상)
뉴스1
입력 2022-11-01 10:27 수정 2022-11-01 10:29
스위스 알프스를 달리는 세계 최장 열차. (래티셰 철도 제공)30일(현지시간) 유로뉴스,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스위스 철도회사 래티셰 철도는 철도 개통 175주년을 기념해 만든 1906m 길이의 세계 최장 기차를 운행하는 데 성공했다.
25대의 전기열차로 구성된 이 기차는 객실 100량, 총 4550좌석으로 이뤄져 있으며, 무게는 2990톤에 달한다.
이날 기차는 스위스 동부 프레다에서 알바네우를 잇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알불라라인 25㎞를 1시간에 걸쳐 운행했다. 알불라라인은 끝없는 곡선길과 가파른 절벽 지형으로 유명하다.
스위스 매체 ‘블릭’ 유튜브 갈무리기차를 운행하기 위해 총 7명의 기관사와 21명의 기술자가 투입됐다. 주 기관사 안드레아스 크레이머(46)는 “우리 모두는 알불라선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경사의 변화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험 운행 때는 비상 제동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터널 구간에서 기관사들 사이의 소통이 끊어지는 등의 문제로 운행에 실패했지만 야전전화시스템을 구축하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열차의 속도는 지역 전력망에 과부하를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속 35㎞로 제한했다.
(서울=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