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동백·해녀’ 제주 겨울 관광상품으로 대만 관광객 부른다

뉴스1

입력 2024-11-21 15:01 수정 2024-1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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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 팸투어 진행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 참가한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들.(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 제주에서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팸투어에는 연상국제(聯翔國際)여행사, 웅사(雄獅)여행사 등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에서 제주 상품을 활발하게 판매하는 여행사 대표이사와 상품기획자 등 총 1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해녀와 함께하는 요트 △카름스테이 동백마을에서 동백비누 만들기 체험 △서귀포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감귤박람회 감귤 따기 △무릉외갓집 찹쌀떡 만들기 등 겨울철 제주에서만 가능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겼다.

이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하리보 해피월드’와 단체 입장이 가능한 대형 카페에서도 제주 여행을 즐겼다.

하영상(何永祥) 연항국제여행사 대표이사는 “동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해녀 문화를 결합한 요트 체험이 상당히 신선했다”며 “제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아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1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등 대만은 제주에서 제2의 외국인 관광시장으로 올라섰다”며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동계시즌에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여행객들의 체류일 수 증가와 제주 전역에서의 소비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와 대만 타이베이 직항노선은 현재 3개 항공사(티웨이항공 주 7회·이스타항공 주 7회·타이거에어 주 4회)가 주 18회 운항하고 있다.

공사의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만과 홍콩의 경우 여행사 패키지 상품 이용객이 전체의 51.0%를 차지하고 있고, 체류기간도 5.08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게 제주에 머무르고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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