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예방법, 낮은 베개 베면 안압때문에 녹내장 위험…완치 불가능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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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13:58 수정 2016-02-29 14:00
안구건조증 예방법. 사진= 동아일보DB
안구건조증 예방법, 낮은 베개 베면 안압때문에 녹내장 위험…완치 불가능 ‘주의’
건조한 날씨 탓에 안구건조증 예방법이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정상적 분비와 순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눈물 자체의 분비 저하나 눈물층이 잘 유지되지 못해 눈물 눈물의 양적 혹은 질적인 부족 상태가 건성안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는 노화 동반질환 방사선이나 염증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각막의 예민성 감소, 과도한 눈물의 증발, 라식수술 등이 있다.
집이나 사무실이 건조하다고 느끼면 바깥 공기를 쐬거나 점안액을 사용한다. 눈물층 유지를 위해서도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한다.
한편 베개 높이가 과도하게 낮은 상태에서 옆으로 자면 안압이 상승해 장기적으로 녹내장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크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은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안압을 측정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측정 결과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머리 위치가 낮을 때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하는 눈 안압이 추가적으로 상승했다.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옆으로 누울 때 어깨너비로 인해 머리 위치가 척추 중심보다 낮아져 안압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이상을 초래하는 병으로,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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