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이병헌, “아시아 배우로 처음 시상자로 나서, 기쁘고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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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13:38 수정 2016-02-29 13:43
아카데미 시상식 이병헌. 사진= 동아닷컴DB
아카데미 시상식 이병헌, “아시아 배우로 처음 시상자로 나서, 기쁘고 놀라워”
배우 이병헌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시상에 나섰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서 열린 제 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병헌이 외국어영화상 시상자로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병헌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들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시아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자로 처음 나선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 함께 영화를 찍었던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채닝 테이텀 등 동료들과의 작업도 즐겁고 유쾌했다”고 전했다.
이병헌 이외에 스티브 카렐을 비롯해 퀸시 존스, 자레드 레토, 줄리안 무어, 제이슨 시걸, 리즈 위더스푼, JK 시몬스 , 우피 골드버그와 라이언 고슬링, 베니치오 델 토로, 샤를리즈 테론, 케빈 하트, 샘 스미스, 패럴 윌리암스 등이 시상자로 나섰다.
한편 이날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 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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