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쏘나타 美 충돌시험 결과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획득
동아경제
입력 2015-09-25 09:35 수정 2015-09-25 09:37
현대자동차의 주요 차종이 미국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
현대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투싼과 쏘나타가 나란히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되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959년 설립된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미국 내 80여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자동차 안전분야의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충돌시험 결과는 고객이 차량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 선보인 신형 투싼은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Head restraints & seats)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충돌 회피 장치(Front Crash Prevention)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최고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이로써 신형 투싼은 스바루의 포레스터와 함께 전체 6개 항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아우디 Q3, 도요타 라브4, 혼다 CR-V 등 동급 경쟁 차종을 제치고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고안전차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난 8월 판매 첫 달 6609대가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신형 투싼의 향후 판매에도 더욱 탄력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2016년형 모델로 새롭게 평가를 받은 쏘나타 또한 새롭게 탑재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을 통해 ‘충돌 회피 장치(Front Crash Prevention)’ 평가에서 최우수(Superior)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기존 ‘탑 세이프티 픽’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등급이 상향됐다.
현대차는 최근 신차 개발 시 기본기 혁신을 화두로 차량 안전성 극대화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네시스, 쏘나타에 이어 투싼까지 주요 신차가 모두 높은 안전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경쟁 차종을 능가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기본적인 상품성에 안전성까지 더해져 향후 미국,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4조 들인 에틸렌 생산 설비 착착… “신기술로 中 저가공세 깬다”
- K방산 영업익 200%대 증가 예고… 실적잔치 기대감
- 기업 실적 ‘최악’… 10곳중 4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
- ‘공사비 갈등’ 둔촌주공 재건축 25일 공사 재개.. 조합, 210억 증액 수용
- 넷플릭스發 ‘제작비 인플레’… 흥행작 제작사도 “쇼트폼 갈아탈 판”
- 올해 韓 경제 2.6% 성장 여부 안갯속…정부 “불확실성 커 수정 불가피”
- 금감원 압박에… 은행 대출규정 석달새 21회 강화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