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플랫폼에서 생산한 4세대 ‘스포티지’ 출시 임박
동아경제
입력 2015-06-19 15:30 수정 2015-06-19 15:35
사진=autoblog
기아차가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스포티지가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외신들은 지난 18일 위장막으로 가린 채 독일 뉘르부르크링을 질주하는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을 전하면서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미국 월드카팬스는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2016 기아 스포티지는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여러 가지 면에서 이전 세대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autoblog
신차의 외형은 안개등을 가로배열에서 세로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뒤로 젖혀진 모양의 헤드램프는 라디에이터 그릴 보다 높은 위치에 장착됐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루프 라인이 은근하게 역동성을 강조한다. 또한 실내에는 7인치 스크린과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스마트폰 연동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다.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엔진 라인업과 유사할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1.6리터 T-GDi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 2.0리터 T-GDi모델은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로운 엔진 라인업으로 1.2리터 4기통 터보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32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외신은 “신형 스포티지가 공식 데뷔에 앞서 이벤트 형태로 한국에서 미리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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