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닮은 정체불명 신차 딱 걸려 “궁금증 증폭”
동아경제
입력 2015-05-20 11:19 수정 2015-05-20 11:23
사진=카스쿠프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아자동차의 신차가 해외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추측이 난무하지만, 외신들은 기아차의 새로운 소형 SUV 혹은 MPV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기아차의 정체불명 프로토타입 차량이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체불명 차량은 기아차가 만든 중국 전력형 모델 KX3 정도의 크기로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스포티지 완전변경 모델과 유사한 모습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외부가 위장막에 꼼꼼히 가려져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전조등이 라디에이터 그릴보다 위쪽에 있어 KX3와 스포티지의 디자인과 닮았다. 하지만 앞쪽 유리창 프레임 모양은 기존 KX3와는 다른 모습이고 전후면 디테일은 스포티지 쪽에 가까운 디자인이다.
일부 외신은 이 차량이 기아차 유럽 전략형 씨드의 스포츠밴 버전이 될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폴크스바겐 골프 스포츠밴의 경쟁모델로 기아차가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할 모델이라는 것.
또한 정체불명의 차량은 씨드 부분변경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따르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3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2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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