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쿠페 ‘유럽 베스트카’ 선정
동아경제
입력 2014-07-04 17:38 수정 2014-07-04 18:16
3일(현지시간) 미국 카스쿠프에 따르면 유럽 온라인 마켓 오토스카우트24(AutoScout24)는 2013~2014년 봄까지 출시된 신차 70대 중 최고의 차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벨기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지에서 총 19만1363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 차가 멋진 디자인과 스포티함,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해 주행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벤츠CLA는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GLA는 스위스와 네덜란드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유럽 베스트카로 선정된 벤츠 S500 쿠페는 4.7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71kg.m를 자랑한다.
47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한 헤드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S클래스 세단과 차별화했고 실내는 계기반과 네비게이션 등의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통합한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 벤츠가 양산차 최초로 S클래스에 적용한 ‘매직 바디 컨트롤(MAGIC BODY CONTROL)’ 시스템을 가졌다. 이 시스템은 노면의 굴곡을 센서로 미리 감지해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운전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S500 쿠페는 지난 ‘2013 프랑프푸르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최초 공개됐다. 당시 벤츠는 “이 차는 CL클래스를 대신하며 실내외를 럭셔리하게 디자인해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유럽 현지 기준 최소 12만5961유로(약 1억7294만 원)~최고사양 AMG 4MATIC은 18만1326유로(약 2억4895만 원)다.
한편 S클래스 쿠페는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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