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 도크’ 투입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

동아경제

입력 2014-04-18 13:42 수정 2014-04-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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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플로팅 도크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 구조작업에 현대삼호중공업이 ‘플로팅 도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해 대형 선백을 건조하는 것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원하기로 한 플로팅도크는 길이가 300m, 폭 70m가량이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소속 크레인등이 도착했고 다른 크레인이 도착하고 있지만, 인양 전문가들은 크레인 여러 대를 동원해 인양하는 작업이 두 달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사고 지점의 유속이 빨라 크레인과 배를 연결하는 쇠사슬로 선체를 묶는데만 1개월 이상 걸릴 전망이며 무개중심을 유지하면서 인양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의 길이가 146m, 폭 22m이면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양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선체 인양은 구조 작업이 끝난 후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가 있어야 이뤄질 수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도 이 날 국내 최대 8000t급의 해상 크레인 ‘삼성5호’를 사고 해상으로 급파했다.

플로팅 도크 투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플로팅 도크 투입, 빨리 한 생명이라도 살렸으면”, “플로팅 도크 투입, 지금 일분 일초가 다급한데…”, “플로팅 도크 투입, 국민들 속이 다 타들어가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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