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 참가
동아경제
입력 2014-04-10 14:08 수정 2014-04-10 14:10
시트로엥이 모로코 마라케슈(Marrakech)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시즌 개막전에 참가한다.
10일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시트로엥 레이싱 WTCC 팀은 세바스티앙 로브와 이반 뮐러, 호세 마리아 로페즈, 마칭화 선수로 최종 라인업을 확정졌다.
시트로엥 레이싱 WTCC 팀은 WRC(World Rally Championship) 9회 우승에 빛나는 세바스티앙 로브에 이어 WTCC에서 네 번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이반 뮐러를 지난해 영입했다. 여기에 포뮬러 르노와 투어링카 챔피언십 등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했던 호세 마리아 로페즈 선수와 F1 레벨의 국제공인 경주에서 경험을 쌓고 지난 2011년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던 상하이 출신의 마칭화 선수가 팀에 최종 합류했다.
이번 시트로엥 WTCC팀 선수들이 주행하게 될 차량는 C세그먼트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C-ELYSÉE) 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대 380마력, 40.8kg·m토크를 발휘한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경기는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쳐진다. 연 12차례 4대륙에서 경기가 치러지며 월드 챔피언 부문은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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