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제주도에 민간 전기차 충전기 기증
동아경제
입력 2013-12-17 13:42 수정 2013-12-17 13:46
BMW그룹코리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청사에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와 제주도 민간 전기차 충전기 협력 기증식을 갖고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주도에 기증된 전기차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BMW 전기차 i3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증된 전기차 충전기는 제주지역 내 아파트, 리조트, 음식점 등에 설치될 예정이며 순수 민간 시설 내에 공공 전기차 충전기 개념이 적용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특히 국내 거주 여건을 고려한 아파트 주차장 내 공공 전기차 충전기 설치는 세계적으로도 앞선 충전 인프라 모델이다.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생산 브랜드가 직접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와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라며 “향후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민간 기업 및 단체 등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기차 충전기 기증식에는 BMW그룹 빌 맥앤드류(William McAndrews) 부사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김대환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사장, 박광칠 환경부 전기차 보급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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