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모르는 쥐, 맹독 가진 전갈 공격에도 ‘멀쩡’

동아경제

입력 2013-10-29 15:43 수정 2013-10-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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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통증을 모르는 쥐

만화 속 주인공인 마이티마우스를 생각나게 만드는 ‘통증을 모르는 쥐’가 등장했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Mighty mouse uses scorpion venom as painkiller’라는 제목의 전갈의 독을 진통제로 사용하는 쥐의 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은 미국 미시건 주립 대학교의 신경생물학자가 전갈의 공격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쥐를 실험하는 내용으로, 맹독성의 ‘애리조나 바크 전갈’의 공격에도 물러서지 않는 쥐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전갈의 공격을 받으면 사람의 경우 담뱃불이 타는 정도의 통증이나 못에 찔린 것 같은 정도의 통증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대 몇 시간동안 지속된다고 한다.

하지만 통증을 모르는 쥐를 대상으로 이번 실험을 진행했을 땐 통증이 전달되는 채널이 닫혀 뇌로 통증이 전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실험 내용을 담은 미시건 대학교의 과학자들의 연문 논문은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통증을 모르는 쥐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마이티 마우스네요”, “통증을 모르는 쥐때문에 전갈 멸종 되는거 아닌가요?”, “신약이 개발되면 다양한 곳에 사용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3S4sMBFBZ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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