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이…” 5년 만에 大변신 기아차 ‘올 뉴 쏘울’

동아경제

입력 2013-10-22 09:30 수정 2013-10-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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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쏘울이 5년 만에 새롭게 변신했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서 ‘올 뉴 쏘울(All New Soul)’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08년 1세대 ‘쏘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2010년 프로젝트명 ‘PS’로 개발에 착수, 44개월간 약 2400억 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신차의 외관은 기존 블랙컬러의 A필러와 캐노피 스타일의 루프 디자인은 그대로 적용하면서 보다 볼륨을 강조한 전면부와 면 분할로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후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차체와 루프를 서로 다른 컬러로 조합한 ‘투톤 루프’와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내∙외장 주요 부위에 특정 컬러를 적용한 ‘컬러존’, 그리고 세계 최초로 고객 취향에 따라 3가지 컬러(그레이, 레드, 블랙)로 휠 커버를 바꿀 수 있는 ‘18인치 체인저블 컬러 휠’은 개성을 더욱 드러내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18인치 체인저블 컬러 휠 적용 고객들에게는 1회에 한해 휠 커버를 교환할 수 있는 무상 교환권도 함께 지급한다.

내장 디자인 역시 스피커와 에어벤트가 결합된 에어벤트 일체형 스피커와 플로어 콘솔에 위치한 시동 버튼으로 독특한 디자인 포인트를 강조했다. 클러스터 상단과 도어 트림부 등에 가죽 재질을 적용하는 등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파워트레인은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의 경우 실제 주행 영역에서의 성능 최적화로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와 11.6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UⅡ 1.6 VGT 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정차 시 불필요한 공회전을 최소화시키는 고급형 ISG(Idle Stop&Go)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14.1km/ℓ의 연비를 발휘한다.

이밖에 신차는 차체 주요부위의 강성을 강화하고 서스펜션을 최적화해 승차감 및 조향성능을 높였으며, 흡기계 등 주요부위의 구조 변경 및 흡차음재 적용으로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편의사양으로는 스마트 폰 방식과 같은 정전식 터치 방식을 적용하고,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목적지 검색, 스마트폰을 통한 도어 및 트렁크 열림 상태 확인, 성에 제거 등 기능이 더욱 강화된 ‘내비게이션 UVO 2.0’를 탑재했다. 또한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기아차 최초 적용),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플렉스 스티어 등 다양한 신기술들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 국내에서 2만대, 해외 17만대 등 총 19만대의 ‘올 뉴 쏘울’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1세대 쏘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을 시행한 기아차는 브랜드 가치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신차는 기아차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만큼 기아차의 아이코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엔진 럭셔리 1595만 원, 프레스티지 1800만 원, 노블레스 2015만 원이며, 1.6 디젤엔진은 프레스티지 1980만 원, 노블레스 2105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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