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미니 쿠퍼 포착 “7년 만에 완전한 변화”

동아경제

입력 2013-07-05 15:13 수정 2013-07-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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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신차로 선보일 미니 쿠퍼의 모습이 완전 공개됐다.

오는 9월 12일 독일에서 시작되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일 미니(MINI) 쿠퍼는 지난 2006년 이후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되는 3세대 모델이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된 3세대 미니 쿠퍼는 전체적으로 더 길고 넓어진 모습으로 외관은 지난 2011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카 ‘로켓맨(Rocketman)’을 따랐다.

전면은 LED 주간 주행등 기능을 탑재하고 코로나링을 연상시키는 전조등으로 변경됐다. 기존 보다 크기는 더 작아진 듯 보이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에 신경 쓴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은 하단범퍼와 연결된 부위에 무광의 검은색 바를 설치해 유선형의 모습을 뛰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욱 날카롭고 둥근 인상을 풍긴다. 또한 전체적으로 늘어난 차체로 인해 뒷좌석 공간과 트렁크 용량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세대 모델은 BMW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UKL1 모듈식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륜 및 사륜구동 방식이 생산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ℓ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새롭게 3기통 1.5ℓ 트윈 터보 엔진의 가능성 또한 예상된다. 1.5ℓ 3기통 엔진은 튜닝에 따라 120마력에서 최대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모델의 경우 3도어 모델과 함께 최초로 5도어 모델이 출시가 예상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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