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파워 스티어링 결함’ 18만5000대 대규모 리콜
동아경제
입력 2013-07-05 13:06 수정 2013-07-05 13:28
도요타가 전 세계적으로 18만5000대의 차량을 리콜 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북미도요타법인은 파워 스티어링의 제어장치 문제로 북미에서 2012년형 야리스(Yaris) 74대를 리콜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함의 원인은 2010년 11월에서 2012년 3월 사이 생산된 야리스와 비츠(Vitz)모델 등에 차량내부로 습기나 물이 들어갈 경우 합선을 일으켜 파워 스티어링 제어 장치에 문제가 발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0년 8월부터 2011년 8월에 생산된 베르소-에스(Verso-S)와 락틱스(Ractics) 모델에서도 동일 증상이 발생해 추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도요타의 이번 리콜은 일본에서 총 13만대, 유럽에서만 2만245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 대변인은 이번 일과 관련해“앞으로 파워 스티어링 장치에 전기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 차량 내부에서 확인 가능 하도록 알람이나 신호 장치 등을 부착할 계획이다”라며 “향후에도 자동차 소유주들의 신고에 귀를 기울여 이번 리콜과 관련된 문제들에 있어선 해당 제품에 대해 무상으로 교체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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