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C, 싼티나고 소음심해 비추천…너무해!”
동아경제
입력 2012-06-05 08:30 수정 2012-06-05 11:30
자료=유튜브
“토요타자동차의 신형 프리우스C는 값싸 보이고 소음이 심해 비추천합니다. 차라리 중고차를 사세요.”
최근 미국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토요타자동차의 가장 저렴한 하이브리드 모델(옵션 미포함 약 2240만원)인 2013년형 프리우스C를 테스트 한 결과를 발표하며 “프리우스C를 비추천한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내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공개한 영상리뷰에서 “테스트 결과 소형콤팩트 해치백 프리우스C는 승차감이 부드럽지 못하고 실내 소음이 매우 심하며 가속도 느린데다 내부 트림은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싸구려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상=유튜브또한 “프리우스C의 전체 테스트 점수는 경쟁사 혼다자동차의 인사이트(Insight)보다 1점 낮은 53점(100점 만점)으로 이는 소비자에게 이 모델을 추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점수”라고 덧붙였다.
컨슈머리포트가 꼽는 프리우스 C의 최대장점은 ‘공인연비 32㎞/ℓ의 뛰어난 연료효율성’이며 그 밖에는 ‘차체가 작아서 주차가 수월하고 도시주행에 탁월하다’는 점이다.
이 차량의 동력은 1.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전기모터와 조합을 이루며 최고출력 99마력, 정지에서 100km/h까지 11.3초에 도달해 운전자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한다고 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프리우스C를 사는데 1만8950달러(한화 2240만원)나 들일 바에야 중고 프리우스를 구입하는 게 훨씬 낫다”고 소비자를 위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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