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울역 30분 시대… 부동산 시장도 변화 예고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10-05 18:42 수정 2022-10-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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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과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 직결 사업까지 추진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사업 중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은 평택 청북면 부근 서해선과 화성 향남읍 부근 경부선까지 약 6.7km 구간을 직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평택시를 비롯해 아산시, 홍성군 등 서해선 통과 지역 지자체에서는 연결선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조기 착공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 아산, 당진, 홍성 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서해선 안중역(2023년 10월 개통 예정)이 지나는 서평택 안중읍에서는 현재 서울역까지 버스, 전철 등을 이용해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서해선과 경부선이 직결되면 환승없이 30분대 이동할 수 있고, 약 2시간이 걸리는 홍성~서울 구간도 40분대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평택 안중역 인근에서는 이달 한화건설이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해선-경부선 KTX 직결 사업의 수혜단지로 주목받는 이 단지는 북동측에 안중역까지 직접 이어지는 6차로가 개통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는 교통 외에도 교육, 상업, 행정시설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화양지구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초등학교(계획)가 단지 바로 옆에 신설돼 안전하게 도보 통학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춰질 예정이다.

화양지구 내 최대 규모 공원(계획)과 공공청사(예정), 종합병원(예정)도 가까운 거리에 들어선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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