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2분기 영업이익 24% 급증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8-01 17:44 수정 2022-08-01 17:46
DL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4698억 원, 영업이익 58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2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증가는 지난 3월 최종적으로 인수를 완료한 크레이튼의 연결편입과 유가급등에 따른 DL케미칼의 매출액 상승 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주요 자회사가 고르게 실적개선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크레이튼은 인수 관련 비용에 따라 1252억 원을 일시에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28억 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견조한 폴리부턴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38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리플렉스는 의료용 제품 수요 증가와 브라질 공장 증설 효과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32%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범용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에 따른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폴리미래의 실적 부진 및 외환손실 영향으로 297억 원 적자 전환했다.
DL케미칼은 지난 3월 글로벌 석유화학사인 미국의 크레이튼을 16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조9700억 원)에 인수했다.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였다. 인수자금은 DL케미칼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차입매수 방식(LBO)을 활용해 조달했다. LBO는 피인수회사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들로부터 대출을 받아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당기순이익은 297억 원 손실을 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매출액 증가는 지난 3월 최종적으로 인수를 완료한 크레이튼의 연결편입과 유가급등에 따른 DL케미칼의 매출액 상승 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주요 자회사가 고르게 실적개선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크레이튼은 인수 관련 비용에 따라 1252억 원을 일시에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28억 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견조한 폴리부턴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38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리플렉스는 의료용 제품 수요 증가와 브라질 공장 증설 효과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32%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범용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에 따른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폴리미래의 실적 부진 및 외환손실 영향으로 297억 원 적자 전환했다.
DL케미칼은 지난 3월 글로벌 석유화학사인 미국의 크레이튼을 16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조9700억 원)에 인수했다.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였다. 인수자금은 DL케미칼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차입매수 방식(LBO)을 활용해 조달했다. LBO는 피인수회사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들로부터 대출을 받아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당기순이익은 297억 원 손실을 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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