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수자인, 스마트 홈 서비스로 더 똑똑해진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6-28 10:59 수정 2022-06-28 11:00
한양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통합 스마트 홈 서비스 ‘수자인라이프’ 제공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자인라이프는 한양이 사물인터넷 공간 솔루션 업체 바이비와 협업해 만든 입주민용 스마트 홈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수자인라이프’를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과 각종 부가서비스, 생활문화 콘텐츠를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자 주민 투표, 입주민 동호회 채널 운영, 입주민 자료실 등 온라인 주민 소통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편리함과 효율성을 겸비한 스마트 아파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현관 출입, 방문자 등록, 엘리베이터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조명, 가스, 난방, 환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이력관리 기능이 있어 입주민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한양은 향후 분양하는 수자인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 및 운영하며 통신3사는 스마트 홈 서비스 구축과 관련한 기획·설계·개발과 더불어 각사가 보유한 플랫폼에 서비스를 연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양은 수자인라이프를 활용해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거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 생활편의뿐만 아니라 제휴업체와 연계한 단지 밖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수자인라이프 서비스는 오는 9월 입주가 시작되는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아파트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자인만의 개선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자인만의 차별화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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