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기업 최초 청년취업 지원 ‘채용라운지’ 운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3-07 17:54 수정 2022-03-07 17:56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7일 공기업 최초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채용라운지’를 개소했다.
LH 채용라운지는 채용 전문상담사가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상담의 전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공기업이 상담공간 및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프로그램은 △기초상담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클리닉 △모의면접으로 구성된다. 기초상담에서는 희망 지원분야, 보유 자격증, 경력사항 등 개인별 현황을 파악하고, 채용절차, 입사지원 방향 등 상담자가 원하는 내용에 맞춰 상담이 진행된다.
입사지원서 클리닉에서는 자기소개서 등 입사 지원 시 필요한 서류에 대한 교정과 첨삭이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면접 클리닉 프로그램에서는 △인성면접 및 직무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답변 구성 △1분 자기소개 연습 △개인별 맞춤 이미지메이킹 △면접예절 학습 등이 이뤄진다.
모의면접은 2대1 모의면접을 통해 참가자의 면접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라운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에나로77번길 6-20, 남도빌딩 503호에 위치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LH는 채용라운지를 6월말까지 시범운영하고, 효과 및 개선방안 등을 분석해 운영기간과 규모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LH 채용라운지 프로그램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지속되는 청년 고용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 청년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채용라운지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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