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단부 보강형 PC 더블월 복합화 공법’ 신기술 지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12-16 14:50 수정 2021-12-16 14:51
현대건설과 삼표피앤씨는 공동 개발한 ‘단부 보강형 PC 더블월 복합화 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PC 더블월 공법은 현장생산방식에서 공장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OSC 기술의 일환으로, 서로 연결된 두 개의 PC(프리캐스트) 벽판을 공장 제작 후 현장으로 운반해 두 개의 PC 벽판을 연결해 하나의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의 현장 적용을 통해 작업을 효율화하고 기존 공법 대비 약 30%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정 단순화로 안전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콘크리트 벽체 내구성이 강화됨에 따라 지진 저항성능이 향상되고 누수에 취약한 부위에 대한 품질 확보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으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기술인증을 통해 구조적 성능을 검증받았고, 4건의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PC 더블월의 제작은 BIM 기반 통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생산 공장에서 이뤄진다. BIM을 활용한 생산 공정으로 정형화된 몰드(거푸집)이 필요 없어 높은 품질과 생산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미 2015년부터 주차장 지하 외부벽에 PC공법 적용을 시작해, 지하 2개층을 동시 시공하는 PC 공법으로 확대적용 중이다. 이번 성과로 국내 최초 아파트 지하층 PC 더블월 공법을 신규개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OSC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4차산업에 따른 첨단 로봇과 AI 기술 등을 적극 도입해 고령화 및 인원부족 등으로 인한 안전재해 및 효율성 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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