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프랑스 거리’ 조성…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9 14:06 수정 2018-11-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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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세현개발’이 동탄2신도시에 특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프랑스 거리 콘셉트로 퐁네프길(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거리는 서울 가로수길과 경리단길처럼 동탄2신도시 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세현개발 측은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대표 신도시 중 하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동탄1신도시와 동탄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주택 15만호, 인구 41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다.

프랑스 거리가 들어서는 곳은 화성 동탄2신도시 D20블록으로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다. 특히 해당 거리는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했고 SRT 동탄역, 신리IC, 국지도23호선 등 다양한 도로망이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SRT를 이용하면 강남 수서에서 15분 이내에 도달 가능하며 세종시까지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추진될 예정이며 제2외곽순환도로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도 주요 개발호재로 꼽힌다.

사업주체 세현개발은 앞서 D20블록 일대 36개 필지를 낙찰 받았다. 이 업체는 하남 미사에서 상업시설 그랑파사쥬를 개발해 분양한 바 있다. 또한 프랑스 거리 조성에 이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바로 앞에 그랑파사쥬&라끄테라스 및 동탄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세현개발 관계자는 “프랑스 거리가 들어서는 D20블록 일대는 인프라 구축이 완비된 상태”라며 “프랑스 콘셉트 거리가 외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동탄2신도시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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