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내달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분양… 개발호재 확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3-15 10:40 수정 2018-03-15 10:42
대림산업이 내달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블록에서 선보일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양한 개발호재가 확정된 상황에서 공급되는 단지인데다 정부 규제까지 빗겨가 타 지역 수요자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다.
주요 개발호재로는 7호선 연장 사업이 있다. 그동안 사업 추진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7호선 연장노선 옥정역(가칭) 확정 발표가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을 오가는 7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 계획을 승인했다. 사업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대림산업이 이번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는 신도시 내에서 7호선 옥정역과 가장 인접한 단지로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앞서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구리~포천 구간은 작년 6월 개통됐다. 구리~포천 구간은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44.6km 본선 구간과 소흘JCT~양주 옥정지구 6km 지선 구간으로 건설된 왕복 4~6차선 도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양주신도시에서 구리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하고 강남권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대로 단축된다.
또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지난해 11월 확정됐다. 1호선 양주역 인근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대 55만5000여㎡ 부지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2635억 원 규모로 섬유와 패선, 전기 및 전자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후 예상 근로자수는 2만3000여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대림산업 측은 강조했다.
단지는 실거주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 부동산 규제를 모두 피해간 지역으로 청약자격과 대출, 전매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추세는 아파트 매매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양주신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6.7% 올랐다. 판교(12.0%)나 위례(11.2%), 광교(5.0%), 동탄2(0.5%) 등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크기 높은 수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차, 2차는 이미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고 3차 역시 5개월 만에 분양을 완료했다”며 “4차 단지는 개발호재가 확정된 상황에서 공급되고 분양가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으로 순위 내 청약 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는 지하 1~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면적 66~84㎡, 총 203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 가구 남향위주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고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녹지율은 46%에 달해 쾌적한 환경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환경의 경우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예정부지가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이 조성되고 인근에 양주공립유치원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할인점과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입점 예정인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고읍지구 상권과 덕정동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농협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양주신도시에는 앞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차(761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2차(1160가구)와 3차(1566가구)가 오는 5월과 내년 3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4차 단지가 공급되면 이 지역은 총 5525가구 규모를 갖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 152(가하프라자 4층)에서 분양 홍보관이 운영되고 있다. 방문 시 현장 전망대를 통해 사업지를 관람할 수 있고 청약 관련 개발 상담과 설명회 참석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106-11번지에 마련돼 내달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6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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