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걱정 없는 ‘마스터리스’ 상가 주목… 앨리웨이 인천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3-14 13:08 수정 2018-03-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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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스터리스(Master Lease) 상가’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안정적이면서 공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유에서다.

마스터리스는 부동산 시행사가 건물을 통째로 임대하고 이를 다시 재임대해 관리하는 사업 방식을 말한다. 단순히 임대 케어나 매칭을 벗어나 상업시설 전체를 임차하는 개념이다. 상업시설 수분양자는 계약과 동시에 시행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기존 분양형 상가의 경우 운영관리 컨트롤타워 부재로 무분별한 MD 구성과 임차인 유치 비활성화 등 책임이 모두 수분양자 몫이었다. 하지만 마스터리스 운영 방식은 사업 주체가 임차인이 되기 때문에 공실 리스크가 적고 사업자가 직접 우량 브랜드를 마케팅 할 수 있다. 또한 준공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향후 상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개발 사업자 네오밸류가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 인천’을 분양 중이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앨리웨이 인천은 인천 남구 도화지구 상업용지 8-5, 8-7 등 2개 블록에 들어선다. 연면적 5만6780㎡, 전용면적 2만973㎡ 규모에 총 245개 점포가 조성된다. 블록별로는 5블럭 지상 1~2층 42개 점포, 7블록은 지하 1~지상 3층, 203개 점포로 구성된다. 특히 CGV영화관 6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디벨로퍼인 네오밸류는 기존 개발업체와 달리 상권을 키우기 위해 상가 대부분을 직접 운영하고 자체 유통 브랜드를 론칭하는 3세대 디벨로퍼다. 상가 일부 혹은 전체를 자체 보유하고 업계 최초로 임대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강남세곡 푸르지오 시티(400가구)와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400가구) 및 2차(490가구), 구리갈매지구 아이파크(1,200가구), 광교신도시 아이파크(1240가구) 등 주상복합 단지와 앨리웨이 광교·앨리웨이 갈매 등 다양한 상업시설을 개발·분양한 바 있다.

앨리웨이 인천의 가장 큰 강점은 차별화된 상권활성화 시스템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네오밸류는 앨리웨이 인천 65%를 보유하고 일반 분양분을 최소화(35%)하기 때문에 분양 후에도 상가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행사 자체 보유 상가에는 15년 임대차 계약이 확정된 CGV영화관을 비롯해 SSM과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등 집객력 높은 업체가 유치된다. 자체 브랜드인 앨리웨이키즈와 니어마이비, 밀도 등도 입점될 예정이다.

또한 상가는 5년 동안 네오밸류에 의해 통합운영관리 된다. 시행사가 직접 MD 구성과 PM(자산관리, 임대), FM(시설, 안전, 미화, 주차) 및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인천대와 청운대 제2캠퍼스, 초·중·고 등 17개 교육기관이 있어 학생과 교직원을 주요 수요층으로 두고 있다. 교통의 경우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 등이 가까워 접근성이 우수하다.

설계는 ‘오모테산도힐스’와 ‘긴자식스’ 등 랜드마크를 건설한 일본 글로벌 부동산기업 ‘모리빌딩도시기획’과 합작해 이뤄진다.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센터 조성을 위해 저층부 대면상가와 인도어 쇼핑몰이 결합된 광장형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네오밸류 측은 설명했다.

앨리웨이 인천 분양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남구 숙골로 90 도화프라자 1층에 마련됐다. 방문 예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선착순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0년 11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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