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특화 임대주택 ‘리마크빌 관악’… 교통·편의시설 눈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27 15:27 수정 2018-02-27 15:29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지난 2000년 222만4433명에서 2016년 539만7615명으로 무려 142.7%나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5%에서 27.8%로 12.3%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사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여럿이 모여 생활할 때보다 효율적인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고 임대주택 수요 역시 늘고 있다.
1인 가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2~30대 사이에서는 최근 ‘비우는 삶’ 등 심플한 라이프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넓은 평수 아파트보다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가구와 가전제품 등 다양한 옵션이 갖춰진 ‘풀 퍼니시드’ 소형 오피스텔이 각광받는다. 또한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인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역세권 단지 선호현상도 두드러진다. 여기에 혼자 사는 만큼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낡은 주택보다 최신 설비가 적용된 신축 건물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리마크빌 관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으며 지난해 만들어진 신축 건물이기 때문이다.
교통의 경우 서울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버스 정류장이 가까운 대로변에 단지가 위치했다. 서울대학교 셔틀버스도 단지 인근에 정차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편의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내에 무인 세탁함과 스마트 우편함, 무인택배 보관함 등이 있으며 극장을 비롯해 미용실과 24시간 편의점 등이 인접해 젊은 1인 가구가 생활하기 편리하다. 또한 개별 인터넷 설치가 필요한 다른 오피스텔과 달리 리마크빌 관악은 초고속 KT기가 인터넷과 IPTV, 와이파이(WiFi) 등을 기본 제공한다.
특히 이 단지는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임차료 상승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되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거주와 편리한 보증금 반환 및 월세 소득공제를 누릴 수 있다. 군 입대나 이직 등 급한 사정으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에도 다음 세입자를 기다릴 필요 없이 한 달 정도의 기간 이후 편한 시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리마크빌 관악의 장점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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