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해 국내 판매목표 ‘10만대’… 신차 ‘클리오·전기 미니밴’ 투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13 12:15 수정 2018-02-13 12:22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르노삼성자동차는 13일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신년 CE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판매목표와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올해 판매목표는 내수 10만대, 수출 17만대 등 총 27만대로 설정했다”며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클리오와 전기 미니밴을 선보이고 기존 모델 사양 강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의 경우 글로벌 리더십을 토대로 국내 시장에서도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노랴 사장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올해 소비자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제품과 마케팅에 빠르게 반영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르노삼성 역시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전기차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은 르노그룹 중기전략인 ‘드라이브 더 퓨처(Drive the Future 2022)’를 주축으로 수익성 위주 지속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를 위한 가치 추구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출시, 함께하는 혁신, 임직원 자긍심 고취,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 등을 세부 목표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얼라이언스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국내 업체와 협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 생산 공장 등 완성차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 움직임에 대응하는 속도와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르노삼성 신년 기자간담회
미래 전략의 경우 국내 배터리 산업과 진보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차와 커넥티드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신차 개발에 도입하기 위해 르노그룹 4번째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지난해 판교에 조성했다고 르노삼성은 강조했다.한편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 10만537대, 수출 17만6271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글로벌 자동차 공장 생산성 지표인 2016 하버 리포트‘ 평가에서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회생전략 ’리바이벌 플랜‘을 단행한 후 약 5년 만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