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해커로드’ 대회 돌입… 커넥티드카 개발 프로젝트 완수 목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1-08 11:09 수정 2017-11-08 11:14
현대자동차그룹 ‘해커로드’ 본선 대회가 막을 올랐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는 9일 오전 11시까지 총 24시간으로, 시간 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 커넥티드카에서 구현될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명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일컬어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해커톤 대회 해커로드 참여를 위해 지난 8~9월 총 264개 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이 중 본선대회에 나설 40개 팀을 선정했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참가 자격에 대학(원)생과 일반인 외에도 스타트업을 추가로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본선대회에 참가한 40개 팀 중 10개 팀이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본선대회에는 미래 IT 기술 관련 각양각색 아이디어들이 대거 쏟아졌다. 스타트업 팀인 ‘케미센스(최우용 외 2인)’는 차량 내 환경 센서를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조시스템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대학생 팀인 '핸스(HandS)'는 자동차에 적용된 각종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미세먼지 등 정보를 수집, 보다 정밀하게 전국의 날씨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24시간 동안 이어질 각 팀간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들은 현대차그룹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를 받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한 상위 8개팀을 선발, 이달 17일 최종 결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우승 3개 팀을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박동일 현대기아차 차량IT개발센터장(전무)은 “현대차그룹은 외부의 다양한 인재, 스타트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자동차 개발 경쟁에서 혁신의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명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일컬어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해커톤 대회 해커로드 참여를 위해 지난 8~9월 총 264개 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이 중 본선대회에 나설 40개 팀을 선정했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참가 자격에 대학(원)생과 일반인 외에도 스타트업을 추가로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본선대회에 참가한 40개 팀 중 10개 팀이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본선대회에는 미래 IT 기술 관련 각양각색 아이디어들이 대거 쏟아졌다. 스타트업 팀인 ‘케미센스(최우용 외 2인)’는 차량 내 환경 센서를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조시스템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대학생 팀인 '핸스(HandS)'는 자동차에 적용된 각종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미세먼지 등 정보를 수집, 보다 정밀하게 전국의 날씨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24시간 동안 이어질 각 팀간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들은 현대차그룹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를 받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한 상위 8개팀을 선발, 이달 17일 최종 결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우승 3개 팀을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박동일 현대기아차 차량IT개발센터장(전무)은 “현대차그룹은 외부의 다양한 인재, 스타트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자동차 개발 경쟁에서 혁신의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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