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R&D 모터쇼’ 개최… ‘알짜배기’ 완성차 100대 집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1-03 10:53 수정 2017-11-03 11:02
현대기아자동차가 ‘2017 R&D 모터쇼’를 열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신차 개발과정에서 각 부서별로 구입한 다른 브랜드 차종을 한 곳에 모아 결과물을 공유하고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됐다. 초창기에는 현대기아차 직원만을 대상으로 열렸지만 협력사와 일반인들에게도 관람을 허용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 모터쇼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여러 브랜드 차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회사의 최신 기술을 파악하는 자리로 방문객들에게 알찬 볼거리를 선사한다.관람객도 색다르다. 협력사 직원이나 전문가 등 자동차 분야 관계자들이 대다수다.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확인한 부분에 대해 메모나 촬영을 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가는 모습도 특색 있는 광경이다.
R&D 모터쇼는 협력사 신기술 전시 및 기술 세미나,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이 실시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통합 운영된다. 올해 12회를 맞은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 29개사가 섀시, 의장, 차체, 전자, 파워트레인, 친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한 신기술이 소개됐다.행사장은 경기도 화성 소재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주차장에 마련됐다. 스몰존과 컴팩트존, 라지존, 럭셔리존, 레저존, 밀리터리존, 에코존 등으로 전시 구역이 구분돼 관람 편의를 높였다. 특히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친환경차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EQ900, G80, G70 등 제네시스 라인업과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전시했다.
또한 고성능 ‘N’ 브랜드 모델인 ‘i30 N 프로토타입 레이스카(i30 뉘르24시)’도 선보였다. 독일에서 열린 내구레이스 대회에 실제 투입됐던 차량을 그대로 가져다 전시한 것으로 험난했던 경주의 흔적이 차체 곳곳에 남아있다.각 전시 구역은 차급별 현대기아차 모델과 경쟁차종이 함께 전시된 구성을 갖췄다. 이 곳에는 현대기아차가 해외시장에서만 판매하던 모델도 전시됐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접하거나 잘 알지 못했던 차종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몰존에서는 기아차 모닝을 비롯해 해외 판매 모델인 현대차 i10과 그랜드 i10, i20, i20 액티브, 경쟁모델인 폴크스바겐 업, 폴로, 르노 크위드 등 총 17개 차량을 볼 수 있다. 컴팩트존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i30, 기아차 K3을 비롯해 해외 전략 모델인 씨드가 준비됐다. 또한 경쟁모델인 도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 오펠 아스트라, 폴크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쉐보레 크루즈 등이 함께 전시됐다.라지존은 현대차 그랜저와 쏘나타, 기아차 K7, K5, 스팅어, 제네시스 G70 등으로 구성됐고 경쟁차종으로는 쉐보레 임팔라, 말리부, 르노삼성 SM6, 렉서스 ES350, 아우디 A4,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BMW 3시리즈 및 4시리즈 등이 전시돼 관람객을 맞았다.
럭셔리존에는 총 10대가 전시됐다. 제네시스 EQ900과 G80, 기아차 K9을 중심으로 BMW 7시리즈와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및 S클래스, 렉서스 LS와 ES, 아우디 A8 등이 곳곳에 배치됐다.레저존의 열기도 뜨거웠다. 현대차 싼타페와 투싼, 기아차 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이 전시됐고 중국 전략 모델인 동펑기아 KX7과 베이징현대 ix25도 선보였다. 경쟁모델로는 볼보 XC90과 폴크스바겐 티구안,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6, 혼다 CR-V, 도요타 시에나 등이 있다.
에코존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등 5종의 현대기아차 모델과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BMW i3 등 6개 경쟁모델이 전시됐다.신기술 부스에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에 적용 예정인 오토플러시 도어 아웃사이드 핸들과 모터 내장 변속기 부착형 DCT TCU, 세미액티브 엔진마운팅, 주조 접합 하이브리드 디스크 등 14건이 공개됐다. 그랜저와 코나, G80 등 주요 차종의 섀시 시스템과 모닝 BIW(내부 차체 구조물, Body In White) 등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절개모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아이오닉 전기차 원격 주차 보조 시스템과 EQ900 퍼스트 클래스 시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대학생 자율주행차 대회 입상 차량과 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 등도 전시됐다. 여기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존과 포토존도 마련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 모터쇼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여러 브랜드 차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회사의 최신 기술을 파악하는 자리로 방문객들에게 알찬 볼거리를 선사한다.관람객도 색다르다. 협력사 직원이나 전문가 등 자동차 분야 관계자들이 대다수다.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확인한 부분에 대해 메모나 촬영을 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가는 모습도 특색 있는 광경이다.
R&D 모터쇼는 협력사 신기술 전시 및 기술 세미나,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이 실시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통합 운영된다. 올해 12회를 맞은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 29개사가 섀시, 의장, 차체, 전자, 파워트레인, 친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한 신기술이 소개됐다.행사장은 경기도 화성 소재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주차장에 마련됐다. 스몰존과 컴팩트존, 라지존, 럭셔리존, 레저존, 밀리터리존, 에코존 등으로 전시 구역이 구분돼 관람 편의를 높였다. 특히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친환경차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EQ900, G80, G70 등 제네시스 라인업과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전시했다.
또한 고성능 ‘N’ 브랜드 모델인 ‘i30 N 프로토타입 레이스카(i30 뉘르24시)’도 선보였다. 독일에서 열린 내구레이스 대회에 실제 투입됐던 차량을 그대로 가져다 전시한 것으로 험난했던 경주의 흔적이 차체 곳곳에 남아있다.각 전시 구역은 차급별 현대기아차 모델과 경쟁차종이 함께 전시된 구성을 갖췄다. 이 곳에는 현대기아차가 해외시장에서만 판매하던 모델도 전시됐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접하거나 잘 알지 못했던 차종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몰존에서는 기아차 모닝을 비롯해 해외 판매 모델인 현대차 i10과 그랜드 i10, i20, i20 액티브, 경쟁모델인 폴크스바겐 업, 폴로, 르노 크위드 등 총 17개 차량을 볼 수 있다. 컴팩트존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i30, 기아차 K3을 비롯해 해외 전략 모델인 씨드가 준비됐다. 또한 경쟁모델인 도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 오펠 아스트라, 폴크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쉐보레 크루즈 등이 함께 전시됐다.라지존은 현대차 그랜저와 쏘나타, 기아차 K7, K5, 스팅어, 제네시스 G70 등으로 구성됐고 경쟁차종으로는 쉐보레 임팔라, 말리부, 르노삼성 SM6, 렉서스 ES350, 아우디 A4,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BMW 3시리즈 및 4시리즈 등이 전시돼 관람객을 맞았다.
럭셔리존에는 총 10대가 전시됐다. 제네시스 EQ900과 G80, 기아차 K9을 중심으로 BMW 7시리즈와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및 S클래스, 렉서스 LS와 ES, 아우디 A8 등이 곳곳에 배치됐다.레저존의 열기도 뜨거웠다. 현대차 싼타페와 투싼, 기아차 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이 전시됐고 중국 전략 모델인 동펑기아 KX7과 베이징현대 ix25도 선보였다. 경쟁모델로는 볼보 XC90과 폴크스바겐 티구안,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6, 혼다 CR-V, 도요타 시에나 등이 있다.
에코존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등 5종의 현대기아차 모델과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BMW i3 등 6개 경쟁모델이 전시됐다.신기술 부스에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에 적용 예정인 오토플러시 도어 아웃사이드 핸들과 모터 내장 변속기 부착형 DCT TCU, 세미액티브 엔진마운팅, 주조 접합 하이브리드 디스크 등 14건이 공개됐다. 그랜저와 코나, G80 등 주요 차종의 섀시 시스템과 모닝 BIW(내부 차체 구조물, Body In White) 등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절개모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아이오닉 전기차 원격 주차 보조 시스템과 EQ900 퍼스트 클래스 시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대학생 자율주행차 대회 입상 차량과 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 등도 전시됐다. 여기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존과 포토존도 마련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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