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월 판매 실적↓… 스팅어·스토닉 신차효과 미미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1-01 16:32 수정 2017-11-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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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토닉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3만7521대, 해외에서 19만375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만12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 10월 판매는 추석 연휴 집중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로 국내외 공장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10.4%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판매는 추석 연휴로 인해 전년 대비 근무일수가 4일 감소해 승용, RV 등 대부분의 차종에서 판매가 줄어들며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해외판매 역시 국내공장 수출이 14.5% 줄었고 해외공장도 중국공장의 국경절 및 중추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1.2%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진행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모닝, 레이, K시리즈 등 5000대가 완판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 차종에 걸쳐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7월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렌토는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에도 6200대가 판매돼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모닝 5058대, 카니발 4221대, 봉고Ⅲ가 4207대로 뒤를 이었다. 스팅어(741대)와 스토닉(1089대) 등 신차는 전월 대비 각각 3.1%, 43.6% 판매량이 줄었다.

기아차의 10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42만6021대로 지난해 대비 2.4% 떨어졌다.

해외판매의 경우 국내공장 수출 5만9154대, 해외공장 판매 13만4600대 등 총 19만3754대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국내판매와 마찬가지로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14.5% 감소했으며, 해외공장 판매도 중국의 국경절 연휴의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9.6% 줄었다. 스팅어는 지난달부터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며 총 3297대가 해외로 판매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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