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테네시 공장’ 준공…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18 14:43 수정 2017-10-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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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들어서는 ‘테네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초고성능 타이어 생산을 위한 첨단 기술 및 설비가 적용된 하이테크 생산시설로 활용된다.

현재 1단계 건립이 완료된 테네시 공장은 초고성능 타이어를 비롯해 승용차용 타이어와 경트럭용 타이어 등 연간 550만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으며 현재 설비 가동이 시작됐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연간 약 1억400만 개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헝가리, 인도네시아, 중국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이번 테네시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 걸친 균형 있는 생산 거점 포트폴리오가 구축됐다. 특히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전 과장이 미국 내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으며 물류 최적화와 맞춤형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북미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한국타이어 측은 전했다.

준공식에는 테네시주 주지사 빌 하슬람(Bill Haslam)과 클라스빌 시장 킴 맥밀란(Kim McMillan) 및 정부 관계자, 한국타이어 대표 서승화 부회장과 임직원 및 협력 업체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테네시 공장 준공은 글로벌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멘텀”이라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규모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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