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재개’ 앞둔 폴크스바겐, 인증 중고차 사업 개시… 향후 신차 프로모션 연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11 14:00 수정 2017-10-11 14:02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으로 국내 판매가 중단된 폴크스바겐이 영업 정상화를 앞두고 중고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중고차 가격 안정화를 통해 현재 차량 보유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향후 출시될 신차 연계 프로모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11일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공식 딜러인 마이스터모터스, 클라쎄오토, 유카로오토모빌, 지이오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베타서비스가 이뤄졌다.
공식 인증 중고차 대상 모델은 폴크스바겐코리아가 공식 수입한 차량 중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이하 차량 중 총 88가지 품질 기준을 통과한 차량이 해당된다. 또한 기존 신차 구입과 마찬가지로 인증 중고차 역시 폴크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할부와 리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VW 어프로브드(VW Approved)’ 도입을 통해 기존 소비자들의 중고차 가격을 안정화하고 구매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은 향후 신차 판매를 위한 잔가 보장 및 기존 보유 차량의 편리한 매각 서비스 제공 등 연계 프로모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고차 매물은 SK엔카 홈페이지 내 브랜드 인증차량 섹션에서 확인 가능하며 내년 초에는 전용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진다.
폴크스바게코리아 관계자는 “폴크스바겐은 국내 판매 재개를 앞두고 소비자 만족도 개선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미리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폴크스바겐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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