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잡아라” 아파트 평면 경쟁 치열
동아경제
입력 2016-12-14 10:22 수정 2016-12-14 17:50

11.3 부동산대책 여파로 투자수요가 빠지면서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전문가들은 규제로 인해 청약경쟁률, 계약률, 웃돈 모두 낮아지고 실수요자 역시 청약에 신중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33.57대 1로, 청약자 수는 11만1740명에 달했다. 하지만 11.3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평균 청약 경쟁률은 23.65대 1로 낮아졌고 청약자 수도 4만5933명으로 대폭 줄었다. 전매제한과 1순위 청약제한 등 규제가 시행되면서 단기 투자수요가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은 실수요자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평면특화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은 기본이고 집안 곳곳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 실제 롯데건설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주방 작업대를 도입했다. 이 작업대는 사용자의 키에 따라 표준형인 ‘스탠다드형(85cm)’과 ‘높은형(90cm)’으로 조절 가능하다. 이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에서 분양한 ‘경희궁 롯데캐슬’에 적용됐고,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43.36대 1을 기록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부규제 강화로 투자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특히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디테일한 설계나 상품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서 분양 중인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에는 주방에 수납공간을 더욱 늘리기 위해 칸칸수납을 설치했다. 좁은 공간에 2층으로 된 선반을 도입해 양념장이나 주방용품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욕실 코너에 설치되는 선반에는 하부에 수건걸이형을 설치해 물품 진열뿐만 아니라 타월 등도 걸 수 있게 했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최고 26층, 15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1105가구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3-1블록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평택 3차’는 집안 내 부 문선과 주방가구의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다.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집 안에서 모서리에 의해 부상당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자녀방에는 창의력 컬러벽지를 사용해 아이들의 창의력 학습에도 도움을 주었다. 힐스테이트 평택 3차는 지하 2~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64~84㎡ 총 54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지구에서 분양 중인 ‘동천파크자이’는 욕실에 스마트기기 거치가 가능한 트레이 겸 매립휴지걸이를 제공했다. 스마트기기 이용자 빈도가 높아진 요즘 시대에 맞게 욕실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욕실에는 스마트기기 거치와 잡지꽂이 기능이 합쳐진 트레이 겸용 매립휴지걸이도 제공된다. 동천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동 전용면적 61㎡ 단일주택형 총 388가구로 이뤄진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서 선보인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전용 84㎡ 욕실에는 샤워실과 세면실을 분리했다. 샤워 도중 물이 욕실 사방으로 튀지 않아 쾌적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데일체형 양변기, 애벌빨래용 손빨래 수전 등이 설치된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25층 아파트 19개동, 전용면적 64~84㎡, 총 1604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분양 중인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에는 주방 싱크대에 세제디펜서를 설치했다. 싱크대 위에 주방세제가 차지하는 공간을 없앴고 시중에 판매하는 리필용 세제를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8~108㎡, 총 980가구 규모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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