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된 클래식 미니의 부활 ‘오스틴세븐’

동아경제

입력 2013-11-18 15:45 수정 2013-11-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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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MINI) 클래식이 네덜란드에서 54년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17일(현지시간) 미니가 내년 여름부터 미니 해치 생산을 네덜란드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니 클래식을 복원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에서는 1959년부터 1966년까지만 미니 차량이 생산됐으며 그 이후에는 생산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내년 여름부터 미쓰비시가 철수한 네덜란드 네드카 공장에서 미니 차량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결정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VDL 네드카에서 미니 클래식 ‘오스틴 세븐’을 복원하게 된다.

복원된 차량은 1959년 형 오스틴 세븐으로 미니의 시초인 오스틴 세븐이 출시되던 해에 네덜란드 아메르스포르트(Amersfoort)지역 공장에서 생산 첫 해에 출시된 30대 차량 중 하나다.

VDL 네드카의 5명의 전문가들은 차량에 탑재돼있던 34마력의 4기통 엔진과 기어박스를 모두 교체하고 도어 패널을 수작업으로 복구하는 등 6개월에 걸쳐 복구 작업을 마쳤다.

미니 관계자는 “이 차량은 현존하는 클래식 미니 중 주행 가능한 가장 오래된 자동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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