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짜리 날개 달린車 스마트, 한정판매 시작

동아경제

입력 2013-04-23 14:18 수정 2013-04-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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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Smart)가 ‘포제레미(Forjeremy)’ 쿠페의 양산 모델을 공개하고 한정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제레미는 다임러그룹이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과 합작 개발한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LA오토쇼에서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달 21일부터 열린 상하이오토쇼에서는 양산모델을 선보였다.

제 레미 스캇은 신차에 대해 “평범하지 않으면서 내 꿈과 환상을 표현하고 나의 패션에 대한 생각을 반영하는 자동차를 디자인 하고자 했다”면서 “나와 내 친구들은 물론 포제레미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사랑하는 전 세계 멋진 사람들이 이 차를 운전하는 걸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차체는 높은 강성의 철재를 사용하고 충돌 시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트리디온 안전구조(Tridion safety cell)를 적용했다. 그릴과 전조등 위쪽 프레임(아이브로우)은 은색계열의 ‘알루빔(Alubeam)’ 페인트로 마감해 차체 전체를 뒤덮은 밝은 흰색계열의 색상(폴라 화이트)과 대비된다.

휠 역시 흰색계열로 통일했다. 흰색과 은색의 대비는 실내로도 이어진다. 양각 다이아몬드 무늬로 바느질한 흰색 가죽시트로 시트, 도어 패널, 기어 노브(가솔린 버전) 등을 장식했다. 스티어링 휠 역시 흰색 가죽으로 감싸 검정색 계기판과 대비를 이룬다.

모든 버전의 포제레미는 스마트와 독일 자동차 튜닝 전문 업체 ‘브라부스(Brabus)’가 합작 설립한 ‘스마트-브라부스 GmbH(Smart-Brabus GmbH)’에서 생산한다.

포 제레미는 이달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1.0ℓ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102마력)을 탑재한 모델 4880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0)인 전기차(74마력) 5090만 원, 브라부스 전기차(80마력)는 5910만 원부터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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