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현대베이징, 어제부터 생산중단 이유가…
동아경제
입력 2013-01-22 14:09 수정 2013-01-23 16:45
16일 중국 쑤저우. 사진= scmp.com
중국의 환경오염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자 베이징에 위치한 다수의 제조사들과 화학공장들이 생산을 중단했다.
최근 중국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 200-400㎍/㎥로 몇 년 만에 최악의 오염도를 보이고 있다. 소아과에는 하루에 1만 명에 이르는 호흡기질환자가 찾아들고 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기준은 초미세먼지농도는 어디에서든 65㎍/㎥를 넘지 말아야 하며 평균적으로 최고 15㎍/㎥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국은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 생산과 난방을 위해 증가하는 자국의 석탄 사용 등을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건설구역, 금속 정련, 화학공장 등을 포함한 48개의 사업장이 생산을 중단하고 41개 공장이 생산을 줄였다. 여기에 포함되는 현대모터스 베이징도 일요일(20일)부터 생산을 중지했다.
시 당국은 현재 8년 동안의 계획에 있어 중간지점에 있으며 오염 수치는 지난 14년간 30-70 퍼센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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